사학연금홈페이지로 연결 사학연금웹진홈
감성 공간 01

와이어 공장에 더한 다채로운 예술

부산 <F1963>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이 예술적인 감성이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부터 책이 가득한 도서관, 세련된 전시공간과 연주홀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365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F1963>을 찾았다.

글. 이성주 사진. 이성원

와이어처럼 유연하게 변화하는 공간

F1963은 고려제강(Kiswire)이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고려제강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처음으로 수영공장을 지었던 1963년과 Factory의 ‘F’를 따서 F1963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F1963은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를 생산했고, 2016년 9월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했던 계기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기존 공장의 형태와 골조를 유지하고 공간의 사용 용도에 맞추어 재생공간으로 태어났다. 옛 공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바닥은 자연과 어우러져 조경석과 디딤돌이 되었고, 공장 지붕을 받치던 나무 트러스는 방문객들이 쉬어가는 벤치가 되었다. 넓은 공장부지를 활용한 F1963의 공간 콘셉트는 ‘네모 세 개’로 정의된다. 중앙의 첫 번째 네모인 F1963스퀘어는 세미나, 파티, 음악회 등을 하는 모임 공간으로 땅과 하늘과 사람들이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네모는 쉼의 공간으로 스페셜티 커피숍, 체코 비어 펍, 전통 막걸리를 테마로 한 파인다이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네모는 전시장, 도서관, 서점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컨텐츠를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감성 공간 02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디자인 전시

문화와 예술이 깃든 복합문화공간

F1963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고, 문화예술의 모든 장르가 융복합 되는 문화공장’이라는 목표대로 365일 내내 활기찬 모습으로 열려 있다. F1963에 자리한 현대자동차의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는 ‘Design to live by’라는 콘셉트로 평범한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을 전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동서양을 초월한 예술자료가 가득한 F1963 도서관은 거대한 미술 전시장과 같은 세련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예술공간을 즐기면서 F1963 내 다양한 매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카페 테라로사에는 손몽주 작가의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시작으로 공장의 오래된 철판으로 되살린 커피바와 테이블, 당시 사용하던 발전기와 와이어를 감던 보빈을 볼 수 있다. 옛 공장을 트렌디하게 리모델링한 맥주 브루어리 매장 Praha993, 꽃과 가드닝 클래스 등의 식물을 주제로 한 스튜디오 화수목 flower & garden, 발효를 테마로 먹거리를 제공하는 복순도가, 많은 책과 중고 도서를 판매하는 예스24 등이 있다. 또한, 야외 달빛가든과 소리길에서는 산책하기 좋은 친환경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히 쉬어가기 더할 나위 없다. 옛 공장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휴식이 있는 공간, F1963에서 행복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길 추천한다.

감성 공간 03 복합공간 내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건물

감성 공간 04 옛 공장 구조를 활용한 카페 테라로사의 모습

감성 공간 05 발전기와 와이어를 활용한 전시물

감성 공간 06 F1963 도서관의 예술 서적

F1963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 123번길 20

감성 공간 07 공장의 넓은 공간을 책으로 채운 서점

이벤트보기

이벤트보기

지난호보기

지난호보기

독자의견

독자의견